안녕하세요 찹쌀강아지예요
오늘은 지난 번 사과주, 딸기주, 커피주에 이어서
남은 배를 가지고 배 담금주를 만들어봤어요!
배 담금주는 달콤하고 시우너한 맛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배 자체가 소화와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져있어서
조금 더 건강한 술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ㅋㅋㅋ
배 담금주를 담구기로 했어요 ㅎㅎ
배 담금주를 담구기 전에
다이소에서 병을 사왔어요
1.2L 3,000원짜리 병 2개를 사왔어요
처음부터 끓는 물에 넣으면 병이 깨질 수도 있다고 해서
저온에서부터 넣어서 끓을 때 까지 열을 가해줬어요
한 10분 정도 열탕소독을 진행했어요
이번에 배와 복숭아 두 개를 준비해서
배주와 복숭아주를 모두 준비했답니다!
과일 씨앗에서 독이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이 있어서
저는 과일 씨앗없이 껍질을 모두 벗겨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했습니다!
깨끗하게 열탕 소독이 된 2병이에요
열탕 소독 이후에 병 안에 있는 물은
키친타월이나 수건으로 닦아 내기보다는
자연건조 시키는 게 더 좋다고 해요!
(저는 24시간 정도 방치해뒀더니 알아서 말랐어요)
먼저 병 안에 배를 담아줍니다
그 전 과실주들은 과일을 병의 절반 정도 담아줬는데
이번에는 병에 가득 담게 담아줘봤어요!
백설탕보다 흑설탕이 색깔이 더 좋을 것 같아서
갈색설탕을 이용했어요
설탕은 취향대로 넣어주면 되는데
배 자체가 많이 달아서 설탕을 많이 안넣어도 될 것 같아서
저는 배 : 설탕 = 7:1 정도로 설탕을 정말 덜 넣어봤어요
담금주를 담굴때는 일반 소주를 이용하면 안돼요!
충분히 우려내기 위해서는 도수가 높은 담금용 소주나
앱솔루트 같은 도수 높은 술을 이용해야 해요!
저는 담금용 술을 이용했어요
브랜드는 당일날 장보러갔을 때
제일 저렴한 담금용소주를 사게 되더라고요
(어차피 도수가 높아서 맛을 잘모르겠더라고요...ㅎ)
담금용 소주를 넣은 모습이에요
어때요 벌써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이죠?
오늘 담군 배담금주와 복숭아주의 모습이에요
같이 보니 더 맛있어 보이죠?
제 술창고에 벌써 담금주가 5개나 모였네요 ㅎㅎ
(보기만 해도 뿌듯합니다)
담금주 뚜껑 위에는
담금주를 담군 날짜와 무엇을 담았는지를
같이 적어뒀어요!
배 담금주는 3달 이상을 숙성시켜야한다고 하는데
3달을 어떻게 기다릴지 너무 기다려져요 ㅠㅠ
3달뒤면 거의 연말인데
연말 파티때 마시게 될 것 같아요 :)
<양갱이의 요약정리>
담금주 요약정리
1. 병 열소독 하기
(바로 뜨거운 물에다가 소독하면 병 깨질 수 있으니 주의)
2. 과실은 물기를 제거해서 넣기 (씨앗 빼기)
3. 술은 꼭 담금주를 이용할 것 (25도 이상)
(일반 소주는 우러나지 않아요!)
4. 설탕은 취향껏
(1대 1 비율이면 달달합니다, 과실 자체가 달다면 설탕을 조금 덜 넣어도 좋아요)
5. 뚜껑 밀봉해서 닫기
6. 배 담금주 3달 기다리기 🍐🍐
담금주 만들기 생각보다 정말 쉽죠?
이제는 과일 남아도 걱정이 안되고
오 이걸로 담금주 만들어야겠다! 싶더라고요 ㅎㅎ
연말이 너무나도 기대가 되네요
연말에 마셔보고 맛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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