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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다따라하는 취미생활

[홍대가볼만한곳] 홍대 망망에서 나만의 담금주 담궈보세요, 홍대이색데이트 장소로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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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찹쌀강아지예요

이미 저번 여러번의 포스팅을 통해서

집에서 담금주를 담구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요

딸기주, 사과주, 배주, 복숭아주 등

다양한 담금주를 담궈봤는데

아무래도 집에서 혼자 담구다보니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 같더라고요

 

코로나로 인해 만들어진 새로운 취미를

보다 전문적으로 즐길 수 없을까하다가

홍대에 담금주를 담굴 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해서

이번에 홍대에서 담금주 담구기에 도전했습니다!

홍대 망망

 

홍대 망망은 이렇게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눈 높이에는 보이지 않는 곳이니

3층 쪽을 주목해서 보시라고 외관의 사진도 담아왔습니다!

 

제가 이번에 도전할 담금주는 “야관문주”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담금주이기도 하면서

신혼 부부에게 선물하기도 센스있는 선물이 될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저는 혼자서 담구러 왔는데

커플끼리 친구들끼리 담금주를 체험하러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저도 다음에는 친구나 애인 데리고 한 번 더 올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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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이나 일찍 온 덕분에

아무도 없더라고요

덕분에 여유롭게 내부 사진촬영을 할 수 있었어요

내부가 작지만 알차죠?

잔잔한 음악이 깔려서 더 분위기 있더라고요!

(아직 와이파이는 없으니 참고하세요)

 

여러분이 궁금하실 키트 가격과

DIY가격을 보여드려요!

전라남도 장성군의 30도짜리 증류주를 이용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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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금주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이 있어요

약재부터 꽃까지 다양한 재료가 있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은은한 한약 냄새가 났어요!

 

내부는 작고 깔끔한 디자인이에요

저는 2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자리를 고를 수 있는

여유가 있었는데 사진이 가장 예쁘게 나온다는 좌식 자리를 골랐습니다. 후후

좌식 자리에는 이렇게 예쁜 달 조명이 있어요

은은한게 매력적이죠?

방에 하나 가져다 놓고 싶었어요

 

6시 클래스를 진행하였고 총 4명이 참가했어요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서

테이블을 멀리 멀리 해서 수업을 진행했어요

(앞의 3분은 일행이고 저만 혼자와서

혼자서 뒤에서 수업을 들었네요.. ㅠ)

이름이 망망인 이유가 궁금했는데

담금주를 기다리는 한달이

달이 차고 지는 기간과 유사해서라고 하더라고요

이름에도 뜻이 있는게 인상적이죠

 

망망의 재료들로 담군 담금주 3종 세트를

시음하게 해주셨어요

색깔이 영롱한게 이쁘죠?

 

각각 편강+배, 국화, 블루베리+레몬 순이에요

전 달달한게 좋아서 그런지

배랑 블루베리가 맛있더라고요

 

이렇게 얼음만 넣어서 언더락주로 마셔도 되고

본인의 취향껏 토닉워터를 타서

좀 더 달고 옅게 즐길 수도 있어요!

저는 파워 술찌이니 토닉워터를 타서 먹었는데

앞에 남자분은 그냥 생으로 드시더라고요!

 

 

테이블 위에는 이렇게

술과 겻들일 수 있는 안주가 올라와있어요

콘후레이크처럼 생긴건 편강이라고 해요!

(생강을 말려서 설탕에 절인거래요)

 

망망의 꿀팁들이 가득한

담금주 재료 추천 비율이에요

물론 추천 비율 외에도 본인의 취향대로

조합을 조금씩 바꾸는 것도 재밌겠죠?

저도 야관문주를 그대로 따라하지 않고

조금 더 달달한 담금주를 담구고 싶어서

블루베리를 넣어줬답니다

담금주에 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이 있어요

그냥 생과일, 생약재들을 쓰는 것보다

이렇게 말린 애들이 더 향과 맛이 응축되어 있어서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만 넣어도 향이 강하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이 정도 조합이 괜찮을지를 물어가면서 진행했어요


 

그냥 담금주가 아닌 증류주를 사용했어요

30도짜리 증류주예요!

시중에서 파는 담금용 소주와는 차별된다고 하더라고요

맛있다고 먹다보면 훅 갈 수도 있습니다...ㅎ


어느정도 조합을 지켜서 병의

1/3정도를 담았다 싶으면

사장님께서 설탕, 계피, 레몬을

적당히 섞어주신답니다!

덕분에 실패의 걱정이 없어서 좋더라고요

 

이게 제가 담군 담금주예요

아직 색상이 우러나지 않아서 투명하죠?

1달 뒤에는 어떤 색으로 변할지 기대가 되더라고요

야관문 + 블랙베리 + 레몬 + 설탕 조합으로 만들었어요

(저는 달달한 게 좋더라고요)

 

포장할 수 있는 쇼핑백과 케이스

그리고 날짜와 재료를 적을 수 있는

예쁜 종이도 챙겨주셨어요


모두 담군 이후에는 가장 마음에 들었던

혹은 관심이 가는 담금주를 한잔씩 시음하는 시간을 가져요

 

중간에 다 먹은 안주거리들은 또 리필해주시더라고요 ㅎㅎ

저는 달달했던 블랙베리주를 마셨어요

이번에도 얼음과 토닉워터가 빠질 순 없죠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인증샷을 남기면

한 잔 더 주시더라고요!

저는 하필이면 그 때 배터리가 3%여서

아쉽게도 이 이벤트에는 참여하지 못했어요 ㅠㅠ

혼자서도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애인이나 친구랑 같이가서 웃으면서 준비하는 것도

재밌겠더라고요!

얼른 한달이 지나서 야관문주를 개봉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제가 야관문주를 담궜다니깐

삼촌들이 더 관심이 많더라고요 ㅋㅋㅋ

앞으로 3달뒤면 딱 연말인데

연말에 코로나 완화되면 가족 모임때 가져가서

사랑 좀 받아보려고 합니다 ㅎㅎㅎ

나만의 담금주를 담궈보고 싶다!

홍대에서 이색 데이트를 즐겨보고 싶다!

우리 커플, 우리 친구들이 알아주는 술쟁이들이다 싶으신 분들이

방문하기 딱 좋은 장소였습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시간을 조율해서 방문했습니다!

네이버 예약에서 다양한 할인도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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